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케미 호무라/작중 행적 (문단 편집) === 향후 전개? === '''상황 자체는 기존 세계는 물론이고 마도카 승천 이후보다도 나아졌다.''' 재개편된 세계에서도 원환의 이치가 '카나메 마도카'로서 존재하지 않을 뿐 법칙으로서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에 마법소녀가 타락해 절망과 저주에 빠진 마녀가 되지 않고, 개념으로 변해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진 마도카와 달리 호무라는 실체를 유지하고 있다. 얼떨결에 말려든 것이긴 하지만, 마도카의 세계에서는 고인이었던 [[미키 사야카]]와 [[모모에 나기사]]도 되살아났다.[* 마도카는 이들에게 "너희의 죽음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았어, 희망을 가져" 라고 말했지만, 호무라는 "다시 살려줄게, 살아난 김에 너네 하고 싶었던 거 다 해 보면서 살아 봐" 라고 말했다. 과연 질서의 신과 욕망의 악마 사이의 관점 차이.][* 다음 극장판에서는 사야카가 기억을 되찾는 내용이 나오고 또다시 호무라와 대립할지도 모른다.] 스탭롤 직전의 장면들을 보면, 사야카는 쿄코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나기사는 마미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덕택에, 항상 외롭던 [[토모에 마미]]도 나기사와 함께 지냄으로써 외톨이 신세에서 벗어났다. 마도카도 다시 [[카나메 토모히사|사랑하는]] [[카나메 준코|부모님과]] 소중한 동생 [[카나메 타츠야|타츠야]] 곁으로 돌아와서 행복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큐베가 아무런 수작을 부리지 못한다.''' 이후에 호무라가 어떤 짓을 벌일지는 알 수 없지만, 호무라는 마도카를 붙들어 놓을 수만 있다면 뭐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을 뿐 딱히 세상에 악의를 가진 것이 아니기에 당장의 상황만 놓고 보면 오히려 호전된 것이다. 마도카 주변 인물들이 마법소녀니 마수니 하는 복잡한 일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호무라가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면, 주연 5인방의 삶의 질이 예전보다 좋아질 수도 있다. 오히려 그냥 속 편하게 나기사처럼 상큼하게(…) 웃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의 세계가 된 것. 이는 마도카의 당초 소원은 "희망" 에 입각한 것이지만, 호무라의 당초 소원은 "보호" 에 입각한 것이라는 차이 때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마도카는 마법소녀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에 그들의 희망은 지켜주되 고충 자체까지 없애지는 않는 '시스템' 으로서의 역할에 만족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보호하려는 호무라는 마도카 및 주위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행의 기미가 보이면 자신의 능력을 적극 활용해서 개입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이 시점에서 호무라에게 남겨진 마지막 위안거리다.[* 남을 지켜주는 강한 존재가 되는 것은 한때 병약소녀였던 호무라가 간절히 원하던 것이기도 했다. 결국 그 소원은 세계를 다시 개변하고서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제 호무라가 혹시라도 기쁨을 느낄 일이 있다면, 자신의 능력으로 마도카 및 마도카에게 중요한 사람들이 보호받는구나 하는 느낌을 경험할 때일 뿐이다.] 물론 호무라가 만든 이 인위적인 [[지상락원]](…) 속에서 호무라의 설계대로 아무 고민 없이 사는 것과 마도카의 세계에서 분투하고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 중 어느 쪽이 '''바람직할지는''' 각자의 판단의 몫이겠지만. 하지만 실상 호무라의 세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극장판 이후의 상태는 '''너무나도 불안정하다.''' 동료 마법소녀들의 기억을 조작하고 마도카의 힘을 봉인했으며, 큐베도 통제하여 여러가지 권한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그런 막강한 권력을 지닌 우주적 존재치고는 믿음직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당장 그 마도카의 힘조차 간혹 봉인 해제될 때가 있을 가능성, 그리고 [[얀데레/하드|마도카만 행복하다면 그것과 무관한 다른 모든 것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호무라의 맹목적인 태도]] 때문이다. [[나카자와]] 같은 [[평범]]한 일반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호무라는 막연히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든든한 [[수호자]]이면서도 언제 어떻게 사랑의 열병에 의해 흑화할지 모르는 공포의 [[독재자]]다. 더 나아가서 마도카가 희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호무라의 구원인데, 악마화한 호무라는 마도카를 인간상태로 되돌리는 대가로 그녀 자신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을 뿐더러 소중했던 인간관계까지 다 잃었다. 세계 재개변 이후 미타키하라 중학교에서의 장면을 보면, 주변 학생들이 호무라를 슬금슬금 피하거나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부분이 있다. 이로 보아 개변된 세계에서의 호무라는 주역들과의 관계는 물론 사회적인 인간관계도 단절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환의 이치와 마도카의 의지를 분리시키기 위해서라지만 여신 마도카의 힘(정확히는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을 분리한 탓에 불안정한 상태의 마도카가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려는 기미도 보였기에 역전의 여지도 남아있다. 사야카도 호무라의 통제에 저항하려 했고 분위기를 볼 때 앞으로도 둘의 사이가 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 그야말로 '''언제 어떻게 한계에 달해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인 셈이다.''' 향후 세계가 불안정한 것은 극장판 최후반부에도 암시되는데, 쿄코와 사야카의 투샷에서는 포키가 쏟아지고 있고, 마미와 나기사의 투샷에서는 치즈 더미가 나기사의 머리 위로 쏟아지고 있으며, 마도카와 가족들이 이삿짐을 푸는 장면에서는 이삿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이 당장은 행복해 보여도 결국 이 행복은 불안불안하다는 것이다. 과도한 해석은 금물이겠지만 호무라의 세계가 모든 것이 완벽한 이상세계가 될 수 없다는 암시 정도는 될 수 있다. 애초에 신보와 이와카미P의 후속작을 만들자는 의견으로 인해 바뀐 내용이니 미래가 불안정해보이는 게 당연한 일이다. 반역의 이야기 항목에 나와있듯이 본래 우로부치가 예상했던 이야기는 모든 시청자들이 예상했던 호무라와 마도카의 재회에서 끝났을, 우로부치의 표현에 따르면 '뒷끝없는 깔끔한 끝맺음'이었지만 감독과 프로듀서인 신보와 이와카미로서는 맛난 돈줄을 당장 끝내게 할 이유가 전혀 없었고 거기에 마도카와 호무라를 서로 적으로 만들자는 신보의 아이디어가 추가되어서 이렇게 된 것. 다만 위와 같은 소리는 어른의 사정을 이용한 농담이 가미된 소리이고, 스토리 담당의 우로부치로써도 본래의 엔딩을 두고 '이게 정말 별도의 영상화에 어울리는 결말인가'하는 데에 대한 회의는 있었다는 듯. 확실히 깔끔한 결말이긴 하지만, '호무라는 자신이 다할 때까지 싸우다가 결국 마도카의 품에 안긴다'는 결말은 결국 어떤 새로운 제시도 없는, 애니판의 결말을 질질 늘어놓은 것에 불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다고. 그 와중에 마도카와 호무라가 대립하는 결말로 바꿔보면 어때, 하는 제안을 듣고 OK 해버렸다고 한다. 확실히 상업적인 판단이 어느정도 가미된 것이긴 하지만, 우로부치로서도 새 결말에 스토리텔러로서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는 듯. 마수를 다 쓸어버리면 다음에는 마법소녀들의 적이 될 거라며 호무라가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린다. 비관적인 팬들은 이 역시 호무라의 세계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불안정한 곳이라는 근거로 이 부분을 거론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선 다른 해석도 있는데, 호무라의 이 대사와 마수의 설정을 잘 뜯어보자. 마수란 세계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자연발생하는 존재인데 마수가 전멸한다는 것은 그 근간이 사라졌다는 것, 즉 '''이미 세계가 멸망한 상태'''라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호무라가 "마수가 전멸하면 세상을 부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한 것은 "세계가 멸망하고 나면 남은 찌꺼기도 그냥 없애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말이나 매한가지로, 돌려 말하면 그녀는 딱히 세상을 멸망시키거나 지금의 시스템을 박살낼 의지가 애초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 특히나 마도카가 '평범한 삶' 을 살기 위해서는 세상이 망해서는 매우 곤란하다. 어쨌건 신보와 이와카미P의 [[계획대로|소원대로]] 후속작 없이는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는 엔딩이 되어버렸다. TVA 오프닝 커넥트의 마지막 장면은 호무라를 노려보는 마도카와 차가운 눈으로 마도카를 내려보는 호무라의 모습이라 마치 둘이 대치하는 것 같은 구도여서, 이것이 복선이 아니었냐는 의견도 있다. 물론 반역의 이야기의 충공깽 결말은 본편 방영 당시에는 구상되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론 그렇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